관철동 컴퓨터 All boot options are tried, 이 꿀팁 하나로 부팅 성공!

갑자기 나타난 ‘All boot options are tried’, 이게 대체 무슨 말이죠?

괜히 이것저것 건드리다 상황을 더 악화시킬까 걱정만 앞설 수밖에 없죠. 이 메시지는 말 그대로 “부팅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시도해봤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운영체제를 찾거나 실행할 수 없다”는 컴퓨터의 절규와도 같습니다. 우리 컴퓨터가 부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하드디스크나 SSD 같은 저장장치에 설치된 운영체제를 찾아야 하는데, 이 과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죠. 마치 길을 잃고 헤매는 아이처럼, 컴퓨터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많은 분들이 이 메시지를 보면 그저 막연한 고장으로만 생각하시지만, 사실 몇 가지 주요 원인만 파악하면 충분히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컴퓨터가 부팅을 못하고 있다는 경고등

‘All boot options are tried.’라는 메시지는 사실 컴퓨터가 보내는 아주 중요한 경고등입니다. 운영체제를 로드하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들이 모두 실패했다는 의미거든요. 우리가 자동차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고 ‘엔진 이상’ 경고등이 뜨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컴퓨터는 전원이 들어오면 먼저 BIOS(또는 UEFI)라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통해 연결된 저장장치들을 인식하고, 그 저장장치들 중 운영체제가 설치된 곳을 찾아 부팅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운영체제가 설치된 디스크를 찾지 못하거나, 찾았더라도 해당 운영체제가 손상되어 실행할 수 없는 경우에 이런 메시지를 띄우게 되는 것이죠. 마치 우리 눈앞에 밥상이 차려져 있는데, 숟가락이 없거나 밥이 상해서 먹을 수 없는 상황과도 같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 메시지가 떴다면, 컴퓨터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흔한 발생 시나리오

저도 작년에 삼성 갤럭시북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이 메시지를 만나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멀쩡하던 노트북이 갑자기 먹통이 되니 정말 아찔하더라고요. 이 메시지가 뜨는 상황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또 우리 일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켰는데 아무런 반응 없이 이 메시지만 뜨는 경우, 혹은 블루스크린이 몇 번 뜨더니 결국 이 메시지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켜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장장치의 접촉 불량이나 내부 배터리 방전과 같은 사소한 문제가 원인일 때도 있어요. 또 다른 흔한 시나리오는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이나 업데이트 실패 후 재부팅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운영체제 파일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마지막으로, 최근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설치했거나 BIOS/UEFI 설정을 변경한 후에 이 메시지가 나타났다면, 그 변경 사항이 원인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여러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내 컴퓨터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대략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답니다.

내 컴퓨터가 이런 메시지를 띄우는 흔한 이유들

‘All boot options are tried’라는 메시지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체 뭐가 문제일까?’라며 막막해 하실 겁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하지만 제가 직접 여러 사례를 경험하고 찾아보면서, 몇 가지 주요 원인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저장장치’ 문제입니다. 컴퓨터의 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운영체제가 저장되어 있는 곳이니,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컴퓨터가 길을 잃는 것은 당연하겠죠. 다음으로는 BIOS/UEFI 설정의 오류나 부팅 순서가 꼬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건드렸던 설정 하나가 이런 대참사를 불러올 수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Secure Boot 나 OS Mode Selection 같은 부팅 관련 고급 설정들이 올바르게 맞춰져 있지 않을 때도 이 메시지가 나타나곤 합니다. 이처럼 원인은 다양하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가다 보면 분명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저장장치(SSD/HDD)의 깜짝 반란

가장 흔하고도 치명적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저장장치 자체의 고장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컴퓨터가 M.2 NVMe 나 SATA SSD를 사용하는데, 이 저장장치들이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논리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면 운영체제를 읽어올 수 없게 됩니다. 제가 맡았던 사례 중에서도 M.2 NVMe SSD가 갑자기 고장 나면서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떴던 경우가 있었어요. 멀쩡하게 잘 쓰던 SSD가 갑자기 인식되지 않거나, 데이터 읽기/쓰기 오류가 발생하면 컴퓨터는 부팅할 방법을 찾지 못하게 되는 거죠. 심한 경우 아예 BIOS/UEFI에서조차 저장장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새로운 저장장치로 교체하고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결국 보다 안정적인 SATA SSD로 교체하고 윈도우 10 을 재설치하면서 문제를 해결했었죠. 저장장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고장 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꼬여버린 부팅 순서, BIOS/UEFI의 오해

저장장치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이 메시지가 뜬다면, 다음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부팅 순서’ 문제입니다. 컴퓨터는 전원이 켜지면 미리 정해진 순서대로 저장장치들을 뒤져 운영체제를 찾습니다. 이 순서가 꼬여서 운영체제가 설치된 저장장치보다 다른 장치(예: USB 드라이브, 네트워크 부팅 등)를 먼저 찾도록 설정되어 있거나, 아예 운영체제가 설치된 디스크를 부팅 목록에서 제외해버린 경우에도 이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F2 를 눌러 BIOS/UEFI 설정에 들어가 보니, 부팅 순서가 엉망진창으로 되어 있었던 경험도 있어요. 이럴 땐 부팅 순서를 올바르게 재설정해주는 것만으로도 거짓말처럼 문제가 해결될 때가 많답니다. 마치 우리가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잘못 알고 헤매다가, 바른 길로 안내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이 문제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으니, 지레 겁먹지 마시고 BIOS/UEFI 설정에 들어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Secure Boot 와 OS Mode Selection 의 오작동

최근 출시되는 컴퓨터들은 대부분 UEFI 방식으로 부팅을 하며, Secure Boot 라는 보안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Secure Boot 는 악성 소프트웨어로부터 부팅 과정을 보호해주는 좋은 기능이지만, 때로는 특정 운영체제나 부팅 환경과 충돌하여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거나, 다른 운영체제를 설치하려고 할 때 Secure Boot 설정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또한, OS Mode Selection 이라는 설정도 부팅 방식(CSM 또는 UEFI)을 결정하는데, 이 설정이 운영체제와 맞지 않을 경우 부팅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 사용자분들이 이 Secure Boot Control 을 OFF로 바꿔도 OS Mode Selection 이 나타나지 않아 부팅을 못하고 있다는 문의를 주시는 경우가 꽤 많았어요. 이런 고급 설정들은 잘못 건드리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합니다.

문제 유형	주요 원인	자가 진단 팁	간단한 해결 방법
저장장치 인식 불가/손상	M.2 NVMe/SATA SSD 고장, 물리적 손상, 케이블 불량	BIOS/UEFI에서 저장장치 인식 여부 확인, 블루스크린 발생 빈도	저장장치 재연결, 교체 후 윈도우 재설치
부팅 순서 오류	BIOS/UEFI 부팅 순서 잘못 설정, 다른 장치 우선 부팅	최근 외부 장치 연결 여부, BIOS/UEFI 진입 후 부팅 탭 확인	BIOS/UEFI에서 부팅 순서 재설정 (운영체제 디스크를 최우선으로)
Secure Boot/OS Mode 오류	Secure Boot 활성화와 운영체제 환경 충돌, OS Mode 불일치	최근 BIOS/UEFI 설정 변경 여부, 운영체제 재설치 시도	BIOS/UEFI에서 Secure Boot 비활성화, OS Mode 변경 (필요시)
운영체제 손상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 강제 종료, 시스템 파일 손상	반복적인 부팅 실패, 특정 파일 로드 불가 메시지	윈도우 복구 모드 진입, 시스템 복원 또는 재설치

혹시 나도? 자가 진단으로 원인 파악하기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무작정 이것저것 건드리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마치 의사 선생님이 진료 전에 환자의 증상을 꼼꼼히 듣고 판단하는 것처럼, 우리도 컴퓨터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문제를 겪었을 때도, 우선 침착하게 어떤 상황에서 메시지가 나타났는지, 그 전에 특별한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되짚어봤어요. 예를 들어, 최근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설치했는지, BIOS 설정을 건드렸는지, 아니면 그저 평소처럼 사용하다가 갑자기 그랬는지 등을 파악하는 거죠. 이런 정보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같은 오류 메시지 같지만, 그 배경에 따라 해결책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거든요. 당황하지 마시고,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들을 통해 차근차근 자가 진단을 시작해보세요.

기본적인 연결 상태부터 꼼꼼히 체크!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연결 상태’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경우에 간단한 연결 불량으로 인해 이런 문제가 발생하곤 하거든요. 컴퓨터 본체나 노트북에 연결된 모든 케이블, 특히 전원 케이블과 데이터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혹시 최근에 컴퓨터를 옮기거나 청소를 하면서 케이블이 살짝 빠져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데스크톱 PC의 경우, 메인보드에 연결된 SATA 케이블이나 M.2 NVMe SSD가 제대로 장착되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가능하면 다시 뺐다가 꽂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혹 접촉 불량으로 인해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지우개로 램(RAM)의 금속 부분을 살살 문질러서 다시 꽂아주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램이나 팬 문제인가 싶어서 팬의 먼지를 청소하고 램을 지우개로 지워봤던 경험이 있어요.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문제가 시작될 수 있으니,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꼼꼼하게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노트북/PC 사용 기간과 증상 파악하기

컴퓨터의 사용 기간과 구체적인 증상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자가 진단 방법입니다. 만약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새 컴퓨터라면 소프트웨어적인 오류일 가능성이 높고, 몇 년 이상 사용한 노후된 컴퓨터라면 하드웨어 고장일 가능성을 더 크게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노트북을 몇 달 동안 안 썼는데 갑자기 이런 메시지가 뜬다면, 저장장치 인식 문제나 배터리 방전과 같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반면, 평소에도 블루스크린이 자주 뜨거나 컴퓨터가 버벅거리는 증상이 있었다면, 저장장치의 수명이 다했거나 운영체제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죠.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뜨기 직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했는지, 시스템 업데이트를 했는지, 아니면 컴퓨터가 갑자기 꺼졌었는지 등 말이죠. 이런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마치 형사가 사건 현장의 단서들을 모으는 것처럼 말이죠.

골치 아픈 메시지, 이렇게 해결해보세요!

자, 이제 원인을 대략적으로 파악했다면, 직접 문제를 해결해 볼 차례입니다.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를 만났을 때 제가 가장 먼저 시도했던 방법이자, 많은 분들이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이기도 하죠. 컴퓨터 고장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전문 기술이 필요할 것 같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몇 가지 기본적인 단계만 잘 따라 하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BIOS/UEFI 설정 변경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는 현재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는 등 만약을 대비하는 것이 좋겠죠? 제가 직접 겪어보고 성공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컴퓨터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들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저도 이 방법들을 통해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뻥 뚫어낼 수 있었답니다!

BIOS/UEFI 진입, 첫 번째 관문

문제 해결의 시작은 바로 BIOS(또는 UEFI) 설정 화면으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이 BIOS/UEFI는 컴퓨터의 가장 기본적인 하드웨어 설정을 담당하는 곳이기 때문에, 부팅 관련 문제의 해결책이 이곳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를 켜자마자 특정 키를 반복해서 눌러 진입할 수 있는데, 보통 F2, Del, F10, F12 키 중 하나입니다. 삼성 노트북의 경우 주로 F2 키를 누르면 진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키인지 모르겠다면, 컴퓨터 제조사 매뉴얼을 찾아보거나, 부팅 시 화면 하단에 잠깐 나타나는 문구를 확인해보세요. BIOS/UEFI 화면에 진입하는 것이 첫 번째 관문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화면에 진입만 성공해도 절반은 해결했다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이곳에서 우리는 부팅 순서를 바꾸거나, Secure Boot 와 같은 고급 설정을 변경할 수 있거든요. 저도 처음에 F2 를 눌러 들어가서 낯선 영어 메뉴들에 살짝 주눅 들었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부팅 순서 재설정, 의외로 간단한 해결책

BIOS/UEFI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면, 이제 ‘Boot’ 또는 ‘Boot Order’ 메뉴를 찾아보세요. 이곳에서 컴퓨터가 어떤 저장장치부터 부팅을 시도할지 순서를 정해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설명드렸듯이, 부팅 순서가 꼬여서 운영체제가 설치된 디스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예를 들어, USB 메모리나 네트워크 부팅이 최우선으로 설정되어 있거나, 아예 운영체제가 설치된 SSD/HDD가 부팅 목록에서 밀려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이 문제를 겪었을 때, 부팅 순서를 확인해보니 USB 부팅이 가장 상단에 위치해 있어 문제가 발생했더라고요. 이럴 때는 운영체제가 설치된 주 저장장치(예: Windows Boot Manager, 혹은 해당 SSD/HDD 이름)를 가장 최상단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키보드의 화살표 키나 ‘+’ / ‘-‘ 키를 이용해 순서를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 후에는 반드시 ‘Save and Exit’ 또는 ‘저장 후 종료’ 옵션을 선택하여 설정을 저장하고 컴퓨터를 재부팅해야 합니다. 이 과정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 문제, 왜 이렇게 자주 발생할까요?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의 가장 흔한 주범 중 하나가 바로 저장장치 문제라고 말씀드렸죠. 많은 분들이 “멀쩡하게 잘 쓰던 SSD/HDD가 왜 갑자기 고장 나냐”며 의아해하시는데요. 사실 저장장치도 전자 부품인 만큼 수명이 있고, 외부 충격이나 내부적인 오류로 인해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많이 사용되는 M.2 NVMe SSD는 고성능인 만큼 발열 관리나 전력 공급에 민감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하다 보면 셀 수명이 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SATA SSD 역시 물리적인 충격이나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에 취약할 수 있고요. 저장장치는 우리 컴퓨터의 모든 데이터를 담고 있는 아주 중요한 부품이기 때문에,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컴퓨터는 완전히 먹통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삼성 컴퓨터의 경우에도 M.2 NVMe 고장이 원인이었는데, 이처럼 저장장치 문제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며, 그 증상 또한 다양합니다.

M.2 NVMe, SATA SSD의 수명과 고장 징후

최근에는 빠른 속도 때문에 M.2 NVMe SSD를 사용하는 컴퓨터가 많은데요, 이 저장장치들도 영원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저장장치에는 ‘쓰기 수명’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데이터를 쓰고 지우는 횟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성능 저하가 오거나 결국 고장 나게 됩니다. SATA SSD도 마찬가지이고요. 갑자기 컴퓨터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거나, 파일을 복사하거나 이동할 때 비정상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저장장치 고장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운영체제가 자주 프리징 되거나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는 것도 의심해봐야 할 증상이죠. 제가 경험했던 M.2 NVMe 고장의 경우,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블루스크린이 뜨다가 결국에는 아예 부팅 자체가 안 되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저장장치의 고장은 서서히 진행될 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컴퓨터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헐적 인식 불량, 접촉 불량이 불러오는 참사

저장장치 자체가 고장 난 것은 아니지만, 일시적인 ‘인식 불량’이나 ‘접촉 불량’으로 인해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내부 부품의 연결이 느슨해져서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데스크톱 PC도 마찬가지로, SATA 케이블이 헐거워지거나 전원 케이블에 문제가 생기면 저장장치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출장 수리를 나갔던 고객 중 한 분은 노트북을 몇 달간 사용하지 않다가 켰는데 이 메시지가 떴다고 하셨어요. 확인해보니 저장장치 자체는 멀쩡했지만, 내부 연결 단자에 미세한 먼지가 끼어있거나 접촉이 좋지 않아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이럴 때는 저장장치를 분리했다가 다시 정확하게 장착해주는 것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직접 분해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겠죠. 사소해 보이는 접촉 불량 하나가 컴퓨터 부팅을 방해하는 큰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전문가에게 맡기기 전, 이것까지 해보세요

위에서 설명드린 기본적인 자가 진단과 해결 방법을 시도해봤는데도 여전히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제 조금 더 심화된 해결책들을 시도해볼 차례입니다. 물론 이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지식과 주의가 필요하지만, 여전히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BIOS/UEFI 설정 중 Secure Boot 와 OS Mode Selection 같은 부분은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고, 잘못 건드리면 문제가 더 커질까 봐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해보니, 지침만 잘 따른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방법들이었어요. 실제로 삼성 노트북 사용자 중 많은 분들이 이 문제로 F2 에 들어가 헤매다가 결국 Secure Boot 설정을 변경해서 해결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전문가에게 수리 비용을 지불하기 전에, 제가 알려드리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꼭 잡아보세요!

Secure Boot 끄고 OS Mode 변경하기

UEFI 방식으로 부팅하는 최신 컴퓨터에서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뜬다면, Secure Boot 설정을 변경해보는 것이 아주 유력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BIOS/UEFI 설정 화면에서 ‘Security’ 또는 ‘Boot’ 탭을 찾아 ‘Secure Boot Control’ 또는 ‘Secure Boot’ 항목을 ‘Disabled’ 또는 ‘Off’로 변경해 보세요. 이 과정에서 ‘Administrator Password’ 설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Secure Boot 를 끈 다음에는 ‘OS Mode Selection’ 또는 ‘OS Optimized Defaults’ 같은 항목을 확인하여 ‘CSM OS’ 또는 ‘UEFI and Legacy OS’와 같이 현재 설치된 운영체제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야 할 수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 사용자 중에는 Secure Boot 를 꺼도 OS 모드 선택 바가 안 뜨는 경우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때는 주변 옵션들을 더 꼼꼼히 살펴보시거나, 혹시 ‘Fast Boot’와 같은 다른 부팅 관련 설정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고 비활성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설정 때문에 꽤나 애를 먹었지만, 결국 여러 번 시도 끝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배터리 방전 후 재시도, 의외의 방법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다소 의외의 방법이지만 효과적인 해결책이 바로 ‘완전한 전원 방전 후 재부팅’입니다. 이 방법은 컴퓨터 내부에 남아있는 잔류 전압이 일시적인 오류를 유발할 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PC의 경우, 전원 케이블을 완전히 분리하고 본체 전원 버튼을 10~20 초간 길게 눌러 잔류 전원을 모두 방전시킨 후, 다시 케이블을 연결하여 부팅을 시도해 보세요. 노트북의 경우, 전원 어댑터를 분리하고 내장 배터리가 분리 가능한 모델이라면 배터리도 분리합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10~20 초간 길게 눌러 잔류 전원을 방전시킨 후, 배터리와 어댑터를 다시 연결하여 부팅을 시도해 보세요. 만약 내장 배터리 모델이라 분리가 어렵다면,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충전 후 켜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소프트웨어적인 오류나 일시적인 하드웨어 충돌로 인해 발생한 문제일 경우, 시스템을 초기화하는 효과를 가져와 문제를 해결해 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노트북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켰을 때 이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예방이 최선! 미리미리 관리하는 꿀팁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를 한 번 겪고 나면, 다시는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절실해질 겁니다. 저 역시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그 이후로 컴퓨터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답니다. 사실 이런 부팅 오류는 갑자기 찾아오는 것 같지만, 평소의 관리 소홀이나 작은 신호들을 무시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미리미리 예방하고 관리한다면, 우리의 소중한 컴퓨터가 이런 골치 아픈 메시지를 띄우는 일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관리 습관만으로도 컴퓨터의 수명을 늘리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를 봤던 예방 꿀팁들을 지금부터 아낌없이 공유해 드릴게요. 이 팁들만 잘 활용하셔도, 갑작스러운 컴퓨터 고장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정기적인 백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 메시지를 한 번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백업’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을 겁니다. 저도 중요한 자료가 들어있는 노트북이 갑자기 먹통이 되었을 때, 백업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죠. 저장장치 고장이 ‘All boot options are tried’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중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백업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네이버 MYBOX, Google Drive 등)를 이용하거나, 외장 하드 드라이브 또는 USB 메모리에 복사해두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백업은 단순히 데이터 유실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만약의 사태에 컴퓨터를 포맷하거나 운영체제를 재설치해야 할 때도 훨씬 마음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저는 이제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중요한 파일을 백업해두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혹시라도 다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적어도 데이터는 안전하다는 생각에 훨씬 안심이 된답니다. 백업은 선택이 아니라, 소중한 내 정보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저장장치 관리와 펌웨어 업데이트

저장장치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신 운영체제에는 대부분 저장장치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윈도우의 경우 ‘디스크 조각 모음 및 최적화’ 도구를 사용하거나, SSD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저장장치의 상태를 점검하고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장장치 제조사에서는 성능 개선이나 버그 수정을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저장장치의 안정성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제조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최신 펌웨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업데이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펌웨어 업데이트는 주의해서 진행해야 하는 작업이므로, 반드시 백업 후에 진행하시고 제조사의 지침을 따르셔야 합니다. 제가 직접 컴퓨터를 관리하면서 느낀 바로는, 작은 관심과 꾸준한 관리가 컴퓨터의 수명을 늘리고 예상치 못한 고장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컴퓨터, 이제는 미리미리 관리해서 ‘All boot options are tried’ 같은 메시지는 두 번 다시 만나지 않도록 해봐요!

글을 마치며

휴, 정말이지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를 만났을 때의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저도 직접 겪어보니, 컴퓨터가 먹통이 되면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해지는지 잘 알겠더라고요. 하지만 이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도 어느 정도 안심하셨기를 바랍니다. 생각보다 많은 경우에 간단한 자가 진단과 몇 가지 설정 변경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요. 컴퓨터는 우리 일상에 너무나 깊이 들어와 있는 소중한 동반자이니, 작은 관심과 꾸준한 관리로 갑작스러운 문제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두려움 대신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분의 컴퓨터를 다시 힘껏 부팅시켜 보세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

1. 잔류 전원 방전은 의외의 해결사!: 컴퓨터가 멈추거나 부팅 문제가 생겼을 때, 전원 케이블(노트북은 배터리 포함)을 완전히 분리하고 전원 버튼을 10 초 이상 길게 눌러 잔류 전원을 방전시킨 후 다시 켜보세요. 일시적인 오류는 이 방법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2. BIOS/UEFI 진입 키는 꼭 알아두세요!: 컴퓨터 제조사마다 BIOS/UEFI 진입 키가 다르지만(주로 F2, Del, F10, F12), 이 키를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문제 해결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에요. 부팅 화면에 잠깐 뜨는 문구를 놓치지 말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부팅 순서 1 순위는 운영체제 디스크!: BIOS/UEFI에 들어가서 부팅(Boot) 메뉴를 확인하고, 운영체제가 설치된 SSD나 HDD가 가장 우선순위로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의도치 않게 다른 장치로 부팅 순서가 변경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4. Secure Boot 와 OS Mode, 필요하면 과감히!: UEFI 부팅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Secure Boot 를 ‘Disabled’로 바꾸고, OS Mode Selection 을 ‘CSM’ 또는 ‘UEFI and Legacy OS’ 등으로 변경하는 것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백업 후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저장장치 건강은 컴퓨터 건강의 핵심!: SSD나 HDD의 건강 상태는 컴퓨터 성능과 부팅 안정성에 직결됩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유틸리티나 윈도우 기본 도구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저장장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도 고려해보세요.

중요 사항 정리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는 우리 컴퓨터가 운영체제를 찾지 못해 부팅에 실패했을 때 나타나는 경고등입니다. 주로 저장장치 문제나 BIOS/UEFI 설정 오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당황스럽겠지만, 침착하게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모든 케이블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최근 컴퓨터 사용 이력을 되짚어보세요. 이어서 BIOS/UEFI 설정에 진입하여 부팅 순서를 올바르게 재설정하고, Secure Boot 나 OS Mode 같은 고급 설정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경우, 이러한 자가 진단과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백업’입니다. 저장장치 고장은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으니, 소중한 데이터는 항상 여러 곳에 안전하게 백업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방책이랍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의 컴퓨터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