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동 All boot options are tried 부팅 오류, 이 꿀팁으로 단숨에 해결하세요

이 골치 아픈 메시지, 왜 뜨는 걸까요?

“All boot options are tried” 이라는 섬뜩한 메시지를 마주하면, 저도 처음에는 ‘내 컴퓨터가 드디어 맛이 갔구나!’ 하는 생각에 앞이 캄캄했습니다. 하지만 꽤 많은 분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라는 걸 알고 나서는 조금은 안심이 되었죠. 이 메시지는 말 그대로 컴퓨터가 부팅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결국 어디에서도 운영체제(주로 윈도우겠죠?)를 찾지 못했다는 뜻이에요.

마치 우리가 여러 길을 헤매다가 결국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과 비슷한 상황인 거죠. 컴퓨터는 부팅 시 정해진 순서에 따라 하드디스크, SSD, USB, CD-ROM 등 여러 장치를 탐색하며 운영체제를 찾는데, 이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생기면 이런 메시지를 띄우게 됩니다.

보통은 저장장치 인식 불량, 부팅 순서 오류, 윈도우 시스템 손상 등 몇 가지 주요 원인으로 압축해 볼 수 있어요. 제가 직접 겪어보니, 대부분은 아주 심각한 고장이라기보다는 설정 문제나 간단한 부품 접촉 불량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원인을 하나씩 짚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아는 문제가 아니어도, 차근차근 점검하다 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도 있으니까요.

부팅 장치를 못 찾을 때의 혼란

컴퓨터를 켜면, 제일 먼저 BIOS 또는 UEFI라는 펌웨어가 작동하면서 컴퓨터의 하드웨어들을 초기화하고, 그 다음으로 운영체제를 찾아서 로딩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떴다는 건, 이 중요한 과정에서 운영체제가 있는 부팅 가능한 장치를 전혀 찾지 못했다는 명백한 증거죠.

제가 예전에 급하게 작업할 게 많았는데 갑자기 이 메시지가 뜨는 바람에 정말 식은땀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리 F1, F2 같은 키를 눌러봐도 소용이 없었고, 그저 검은 화면에 저 메시지만 덩그러니 떠 있으니 답답함이 하늘을 찔렀어요. 이럴 땐 마치 컴퓨터가 나를 놀리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들더라고요.

내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그저 한숨만 나왔던 상황이었습니다.

다양한 원인, 차근차근 짚어보기

이 문제의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어떤 분은 하드디스크 연결선이 살짝 빠져서 그랬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BIOS 설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초기화되면서 부팅 순서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도 하죠. 심지어 윈도우 시스템 파일이 손상되어서 부팅이 안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특히 노트북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켰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제가 직접 경험했던 사례 중 하나는, 컴퓨터 내부 청소를 한다고 램(RAM)을 뺐다가 다시 끼우면서 제대로 결합이 안 되어 발생한 적도 있었답니다. 이처럼 사소한 문제부터 시스템 오류까지, 원인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해보는 과정이 정말 중요해요.

마치 탐정이 단서를 모으듯이, 컴퓨터의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BIOS/UEFI 설정, 제대로 되어있나요?

컴퓨터 부팅 문제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BIOS 또는 UEFI 설정 오류입니다. 이건 컴퓨터의 가장 기본적인 설정들을 관리하는 곳인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컴퓨터는 자신이 어디서 운영체제를 찾아야 할지 전혀 알 수 없게 됩니다. 제가 직접 이 문제로 한참을 고생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부팅 순서가 바뀌어 있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어요.

컴퓨터를 켜자마자 특정 키(대부분 F2, Del, F10, F12 등)를 연타해서 BIOS/UEFI 설정 화면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제조사마다 이 키는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만약 어떤 키인지 모르겠다면 잠시 스마트폰으로 제조사명을 검색해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Boot’ 또는 ‘부팅’ 관련 메뉴를 찾아야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부팅 순서(Boot Order Priority)를 확인하는 것이죠. 윈도우가 설치된 저장장치(주로 SSD나 HDD)가 가장 먼저 부팅하도록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USB나 CD-ROM이 1 순위로 되어있다면 바꿔주세요.

설정을 변경한 후에는 반드시 저장하고 나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보통 F10 키를 누르면 “Save and Exit” (저장 후 종료) 옵션이 뜨니, 꼭 선택해서 저장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팅 순서 확인은 필수!

부팅 순서가 왜 중요하냐면, 컴퓨터는 마치 미리 정해진 지도를 따라가듯이 이 순서대로 부팅 가능한 장치를 찾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USB 메모리가 첫 번째 부팅 장치로 설정되어 있다면, 컴퓨터는 윈도우가 깔린 SSD보다 USB부터 먼저 읽으려고 시도해요. 만약 USB가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부팅 가능한 파일이 없다면, 당연히 다음 장치로 넘어가겠죠.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SSD나 HDD 자체를 아예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은 하지만 부팅 가능한 운영체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뜨는 거죠. 제 친구 중 한 명은 새로 산 외장 하드를 연결했다가 부팅 순서가 꼬여서 컴퓨터가 안 켜지는 줄 알고 엄청 당황했던 적도 있었어요.

이렇게 사소한 설정 하나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Secure Boot 와 CSM 모드의 중요성

최신 컴퓨터들은 UEFI 방식의 BIOS를 사용하고, 여기에는 ‘Secure Boot’라는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악성코드로부터 부팅 과정을 보호해주지만, 때로는 윈도우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를 설치하거나 특정 하드웨어와 충돌을 일으킬 때 부팅 문제를 유발하기도 해요.

만약 부팅 순서를 바꿔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BIOS/UEFI 설정에서 Secure Boot 기능을 ‘Disabled'(비활성화)로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반대로, 오래된 윈도우 버전이나 하드웨어를 사용한다면 ‘CSM (Compatibility Support Module)’ 또는 ‘Legacy Mode’를 활성화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설정은 구형 하드웨어와의 호환성을 위한 것인데,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에서는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해보니, 이 두 가지 설정은 윈도우 버전이나 설치 방식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니, 변경할 때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하나씩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장치 연결 상태, 꼭 확인해보세요!

컴퓨터가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를 띄우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운영체제가 설치된 저장장치, 즉 SSD나 HDD 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입니다. 이 문제가 생각보다 꽤 자주 발생하는데, 제가 수많은 컴퓨터 수리 사례를 보면서 느낀 점은 물리적인 접촉 불량이 의외로 많다는 거예요.

컴퓨터 본체를 열어보면 SSD나 HDD가 메인보드에 연결된 케이블들이 보입니다. 이 케이블들이 충격에 의해 살짝 빠지거나, 또는 오래 사용하면서 헐거워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죠. 특히 데스크톱 컴퓨터의 경우, 본체를 옮기다가 충격이 가해지거나 내부 청소를 하다가 케이블을 건드려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노트북 역시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내부 저장장치 연결이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도, 한 번 뽑았다가 다시 꾹 눌러서 완전히 결합시켜주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제가 직접 고객의 컴퓨터를 수리하면서 케이블만 다시 꽂아드렸는데 거짓말처럼 부팅이 되는 모습을 여러 번 봤습니다.

그러니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내부를 한 번 열어보는 용기가 필요해요!

SSD/HDD 케이블 점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전원 케이블과 데이터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입니다. 데스크톱이라면 본체 옆면 패널을 열고, SSD나 HDD에 연결된 SATA 케이블(데이터)과 전원 케이블을 각각 뽑았다가 다시 확실히 끼워 보세요. 딸깍 소리가 나면서 고정되는 느낌이 들면 제대로 연결된 것입니다.

노트북의 경우 조금 더 복잡할 수 있는데, 보통 뒷면 커버를 열면 저장장치가 보입니다. 웬만한 노트북은 M.2 SSD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경우 작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고 메인보드에 직접 꽂히는 방식이라 케이블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해 SSD가 슬롯에서 살짝 들뜨거나, 또는 나사가 헐거워져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이런 경우 나사를 다시 조이거나 SSD를 슬롯에 제대로 끼워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만약 케이블을 다시 연결하거나 저장장치를 재장착했는데도 여전히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저장장치 자체의 고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안 썼던 노트북이라면 더더욱!

특히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노트북에서 이 메시지가 뜬다면, 저장장치 인식 불량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몇 달 동안 켜지 않았던 구형 노트북이 이 문제로 부팅이 안 되어서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어요. 이런 경우, 노트북 내부의 부품들이 장기간 전원 공급 없이 방치되면서 일시적으로 인식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치 사람이 오래 잠자다가 갑자기 깨어나면 몸이 뻣뻣한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이런 때는 배터리를 분리하고 전원 버튼을 10 초 이상 길게 눌러 잔류 전원을 완전히 방전시킨 다음, 다시 배터리와 전원을 연결하고 부팅해보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걸 흔히 ‘방전 요법’이라고 부르는데, 저도 이 방법으로 예전 노트북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만약 그래도 안 된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내부 커버를 열어 저장장치의 물리적인 연결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윈도우 부팅 문제, 직접 해결해볼까?

앞서 BIOS 설정이나 저장장치 연결 문제를 확인했는데도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계속 뜬다면, 다음 단계로는 윈도우 자체의 부팅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운영체제가 설치된 저장장치는 정상적으로 인식되지만, 윈도우 부팅에 필요한 파일들이 손상되거나 사라져서 부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죠.

이런 상황은 윈도우 업데이트 중 강제 종료되거나, 악성코드 감염, 또는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윈도우 복구 기능을 활용하거나, 최후의 수단으로 윈도우 재설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행히 윈도우는 자체적으로 복구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외장 USB나 CD/DVD에 설치 파일을 미리 만들어두었다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윈도우 부팅 파일이 손상돼서 정말 난감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USB에 미리 만들어둔 윈도우 설치 미디어가 저를 살렸습니다.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반드시 백업부터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복구 과정 중에 데이터가 손실될 수도 있으니까요.

윈도우 복구 디스크 활용법

윈도우 복구 디스크(또는 USB)는 마치 응급처치 키트와 같습니다. 다른 컴퓨터를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윈도우 설치 미디어를 다운로드받아 USB에 담아두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USB를 부팅 문제가 있는 컴퓨터에 연결하고, BIOS/UEFI 설정에서 이 USB로 부팅 순서를 변경해 줍니다.

USB로 부팅이 시작되면, ‘Windows 설치’ 화면이 뜨지만, 우리는 설치가 목적이 아니므로 왼쪽 하단의 ‘컴퓨터 복구’ 옵션을 선택합니다. 이곳에서 ‘문제 해결’> ‘고급 옵션’으로 진입하면 여러 가지 복구 도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가장 먼저 시도해볼 것은 ‘시동 복구’입니다.

이 기능은 윈도우 부팅 파일을 검사하고 손상된 부분을 자동으로 복구해주려고 시도합니다. 만약 시동 복구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스템 복원’을 통해 컴퓨터가 정상 작동했던 시점으로 되돌려 볼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간단한 부팅 파일 손상은 이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후의 수단, 윈도우 재설치

시동 복구나 시스템 복원 등 윈도우 복구 기능을 모두 시도했는데도 여전히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윈도우를 새로 설치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건 마치 오래된 집을 수리하는 대신 아예 새로 짓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윈도우 재설치는 컴퓨터를 공장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저장장치에 있는 모든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사전에 중요한 파일들을 백업해두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부팅이 안 돼서 백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저장장치를 분리해서 다른 컴퓨터에 연결한 다음 데이터를 옮기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윈도우 재설치 과정은 윈도우 설치 미디어(USB)로 부팅하여 지시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윈도우 시스템 자체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물론, 이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하드웨어적인 고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작은 부품이 큰 문제를? CMOS 배터리의 반전!

컴퓨터의 시간을 저장하고 BIOS/UEFI 설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아주 작은 부품이 있는데, 바로 CMOS 배터리입니다. 동전 모양으로 생긴 이 배터리는 컴퓨터가 꺼져 있어도 메인보드의 특정 회로에 전원을 공급하여 각종 설정값들을 기억하게 해줍니다. 그런데 이 CMOS 배터리가 방전되면 어떻게 될까요?

컴퓨터를 켤 때마다 BIOS/UEFI 설정이 초기화되면서 부팅 순서가 멋대로 바뀌거나, 심지어 저장장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과거에 컴퓨터를 켤 때마다 시간이 자꾸 초기화되고, 부팅이 됐다 안 됐다 하는 문제로 끙끙 앓았던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 작은 CMOS 배터리가 원인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경험하고 나니, 정말 작은 부품 하나가 컴퓨터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가 계속 뜨고, 특히 컴퓨터의 시스템 시간이 자주 초기화된다면 CMOS 배터리 방전을 강력하게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계가 자꾸 틀린다면 의심해보세요

CMOS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가거나 완전히 방전되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컴퓨터를 켤 때마다 시스템 시간이 초기화되거나 현재 시간과 다르게 표시되는 것입니다. 마치 휴대폰 배터리가 다 닳으면 시간이 멈추는 것과 비슷하죠. 이 외에도 BIOS/UEFI 설정이 저장되지 않고 자꾸 초기 설정으로 돌아가거나, 특정 하드웨어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다른 해결책들을 모두 시도해봤는데도 여전히 같은 에러 메시지가 뜨고, 동시에 컴퓨터 시계가 자꾸 틀린다면, 이제는 CMOS 배터리를 교체할 차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컴퓨터의 경우 본체 내부를 열어보면 메인보드에 동전 모양의 배터리가 쉽게 눈에 띕니다.

노트북은 조금 더 찾기 어렵거나 분해가 까다로울 수 있지만, 역시 비슷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교체는 간단하지만 효과는 확실!

CMOS 배터리 교체는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입니다. 필요한 도구는 십자드라이버와 새 CR2032 규격의 CMOS 배터리 하나면 충분합니다. 새 배터리는 문구점이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전원을 완전히 끄고 전원 케이블을 분리한 다음, 본체 케이스를 열어 메인보드에 있는 동전 모양의 배터리를 찾습니다. 배터리 옆에 있는 작은 걸쇠를 조심스럽게 누르거나 들어 올리면 배터리가 툭 하고 빠집니다. 오래된 배터리를 제거한 후, 새 배터리를 극성에 맞춰서 딸깍 소리가 나도록 끼워 넣으면 교체 완료!

이 작은 배터리 하나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설정 오류와 부팅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지인의 컴퓨터 문제를 해결해주고 ‘컴퓨터 박사’ 소리를 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혹시 직접 교체가 부담스럽다면, 주변의 컴퓨터 수리점에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서는 무리일 때, 전문가의 손길을!

지금까지 제가 알려드린 방법들을 모두 시도해봤는데도 “All boot options are tried” 에러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컴퓨터 부팅이 안 된다면, 이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입니다. 사실 컴퓨터 문제는 워낙 다양해서, 일반인이 모든 상황에 대처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하드웨어 자체의 고장이나 윈도우의 심각한 시스템 손상은 전문적인 진단 장비와 기술 없이는 해결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저도 한때는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해보려고 끙끙 앓았지만, 결국 시간만 낭비하고 스트레스만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무작정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더 큰 문제를 만들 수도 있으니, 본인의 능력 밖이라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SOS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주저 말고 전문가에게

어떤 경우에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컴퓨터 수리 전문점을 찾아가세요. 첫째, 위에서 언급한 BIOS 설정, 저장장치 연결 확인, 윈도우 복구 시도, CMOS 배터리 교체 등 모든 자가 점검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해결되지 않을 때입니다.

이 경우 메인보드 불량, 저장장치(SSD/HDD) 고장, CPU 또는 램 불량 등 심각한 하드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컴퓨터 내부를 열어보거나 부품을 만지는 것이 부담스럽고 두려울 때입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다른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중요한 데이터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데 백업이 안 되는 상황일 때입니다. 이런 경우, 데이터 복구 전문 기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섣불리 건드리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안전하게 데이터를 살리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을 수 있는 수리점 고르는 팁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결심했다면, 믿을 수 있는 컴퓨터 수리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수리점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먼저, ’24 년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 같은 문구를 내세우는 곳처럼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곳일수록 다양한 문제 해결 경험이 많기 때문이죠. 다음으로, ‘당일 현장 수리’ 또는 ‘한 시간 내 수리’가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경우에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리 비용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해주고, 불필요한 수리를 권유하지 않는 양심적인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후기나 주변 지인의 추천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항상 수리 전에 충분히 상담하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는 곳을 선호합니다.

미리 알고 대비하는 컴퓨터 관리 꿀팁

“All boot options are tried” 같은 부팅 에러는 한 번 겪고 나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불쾌한 경험이죠. 하지만 미리 대비하고 컴퓨터를 꾸준히 관리해주면 이런 문제 발생 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컴퓨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을 수많은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마치 사람도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병에 걸릴 확률이 달라지는 것과 같죠.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말이 있듯이, 컴퓨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는 물론,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내 소중한 컴퓨터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결이 됩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실천하고 효과를 봤던 컴퓨터 관리 꿀팁들을 공유해 드릴게요. 이 팁들을 잘 활용하시면 갑작스러운 컴퓨터 고장으로 당황하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정기적인 백업은 선택 아닌 필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꿀팁은 바로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입니다. 컴퓨터가 언제 어떤 문제로 고장 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All boot options are tried” 에러는 저장장치 고장과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중요한 문서, 사진, 동영상 등을 외장 하드, USB, 클라우드 저장소 등에 주기적으로 백업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로는, 백업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사항입니다. 컴퓨터가 갑자기 부팅 불능 상태가 되었을 때,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바로 ‘내 데이터’잖아요? 미리 백업을 해두면 설령 컴퓨터가 완전히 고장 나더라도 데이터 손실의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수리를 맡기거나 새 컴퓨터를 장만할 수 있습니다.

저도 백업 덕분에 여러 번 위기를 넘긴 경험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백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깨끗한 환경 유지가 컴퓨터 수명 늘리는 길

컴퓨터 내부의 먼지는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먼지는 발열의 원인이 되어 컴퓨터 부품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심지어 부품 간의 접촉 불량을 일으켜 부팅 에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저도 한때 컴퓨터 본체 내부를 몇 년 동안 열어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열어보니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후로는 6 개월에서 1 년에 한 번 정도는 압축 공기 스프레이나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해 컴퓨터 내부의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특히 쿨링 팬 주변과 방열판 틈새의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컴퓨터를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 두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사소한 관리 습관들이 모여서 컴퓨터의 수명을 늘리고, “All boot options are tried” 같은 골치 아픈 에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문제 원인	자가 진단 및 해결 방법
BIOS/UEFI 부팅 순서 오류	컴퓨터 전원 켜고 F2, Del 등 눌러 설정 진입. ‘Boot Order’에서 윈도우 설치된 SSD/HDD를 최우선 순위로 설정. Secure Boot 및 CSM 모드 설정도 함께 확인 (필요시 조절).
저장장치(SSD/HDD) 연결 불량 또는 고장	컴퓨터 전원 끄고 본체/노트북 커버 열기. SSD/HDD에 연결된 데이터(SATA) 및 전원 케이블이 잘 꽂혀 있는지 확인 후 재장착. M.2 SSD의 경우 슬롯에 제대로 결합되었는지 확인.
윈도우 부팅 파일 손상	다른 PC로 윈도우 설치 미디어(USB) 제작. 문제 PC에 연결 후 USB로 부팅. ‘컴퓨터 복구’ 선택 후 ‘시동 복구’ 또는 ‘시스템 복원’ 시도. 최후의 수단으로 데이터 백업 후 윈도우 재설치 고려.
CMOS 배터리 방전	컴퓨터 시계가 자주 초기화되거나 BIOS 설정이 유지되지 않을 때 의심. 본체/노트북 내부 동전 모양 배터리(CR2032) 교체.
새로운 하드웨어 장착 후 문제 발생	최근에 설치한 새로운 하드웨어(그래픽카드, 램, 확장 카드 등)를 일시적으로 제거하고 부팅 시도. 호환성 문제일 수 있음.
알 수 없는 시스템 오류 및 기타	위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원인 파악이 어려울 경우, 전문 컴퓨터 수리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및 수리 의뢰.

글을 마치며

“All boot options are tried”이라는 메시지는 처음 마주하면 정말 당혹스럽고, ‘내 컴퓨터가 완전히 망가졌나?’ 하는 생각에 앞이 캄캄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알려드린 여러 방법들을 차근차근 시도해보셨다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끼셨을 거예요. 제가 직접 겪어보고 수많은 케이스를 지켜본 결과, 대부분은 큰 문제가 아니었답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점도 잊지 마시고요. 컴퓨터 문제 해결은 마치 퍼즐을 맞추는 과정과 같아서, 하나씩 원인을 제거하다 보면 분명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컴퓨터가 다시 건강하게 작동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

1.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은 컴퓨터 사용자의 필수 덕목입니다. 언제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중요한 자료는 항상 여러 곳에 저장해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2. 컴퓨터 내부의 먼지는 발열과 부품 수명 단축의 주범입니다. 6 개월에서 1 년에 한 번 정도는 압축 공기나 부드러운 브러시로 내부 청소를 해주면 좋습니다.

3. BIOS/UEFI 설정은 컴퓨터의 근간이 되는 부분이니, 변경 시에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어떤 설정을 변경했는지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새 하드웨어를 장착한 후 부팅 문제가 생긴다면, 우선 새로 장착한 부품을 제거하고 다시 부팅해보세요. 호환성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5. 컴퓨터 사용 중 시스템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면, 윈도우 보안 업데이트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불필요하거나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은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 사항 정리

“All boot options are tried” 메시지는 컴퓨터가 부팅 가능한 운영체제를 찾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일반적인 오류입니다. 이 문제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BIOS/UEFI 설정에서 부팅 순서가 잘못된 경우, 운영체제가 설치된 SSD나 HDD의 연결 불량 또는 고장, 그리고 윈도우 부팅 파일 자체의 손상 등이 있습니다. 때로는 메인보드의 CMOS 배터리가 방전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컴퓨터의 시스템 시간이 자주 초기화된다면 CMOS 배터리 교체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자가 진단 및 해결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컴퓨터 내부를 직접 점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 컴퓨터 수리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미리 알고 대비하는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과 주기적인 컴퓨터 내부 청소는 이러한 오류를 예방하고 컴퓨터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